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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내서 시간제 대학생으로 학점따고, 미국 명문 주립대 편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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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S 전형’ 국내서 24학점 따고 미국 주립대 편입


-토플-학점 인정하는 ‘GTS전형’ 프로그램 주목 

-1월16일, 30일 고교 졸업생 대상 GTS전형 설명회 


[헤럴드경제=박일한기자] 서울 소재 대학에서 1년간 ‘시간제 대학생’ 자격으로 학점을 취득하고 미국 명문 주립대 2학년으로 편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유학 편입을 택하면 고교내신 상대평가로 인한 불이익도 없어진다. 


9일 굿멘토스((www.gtskorea.org)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GTS(Global TransferSystem) 전형 프로그램을 통하면 국내에서 1년간 유학에 필요한 학점 및 토플 등의 교육을 받은후 24학점을 인정받고, 미국 3000여개 대학 중 상위 150위권 내 주립대학에 별도의 전형없이 2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다. 

미국 주립대들이 요구하는 영어 능력은 대략 토플 120점 만점에 79점 이상이다. GTS 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이 인정하는 과목을 이수하도록 지도해 24학점을 인정받도록 하고, 동시에 1년간 토플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현지 대학에 진학에 필요한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굿멘토스 측은 “GTS전형으로 편입하는 미국 4개 대학은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합해 1년에 3000만원~3500만원 정도“라며 ”성적이 좋으면 연 3000달러~5000달러의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 편입학시 현지 대학의 순위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미국 대학순위에서 하위권에 있거나 아예 포함되지도 못하는 대학들이 명문대로 포장돼 유학준비생들을 현혹시켜 논란이 된 바 있다.

GTS전형을 통해 진학이 가능한 미국 대학은 현재 워싱턴주립대(Pullman:본교), 오클라호마주립대(Stillwater:본교), 아이오와주립대(Ames:본교), 위스콘신대(Milwaukee:제2캠퍼스) 등으로 미국 전국대학순위 150위권에 포함되는 대학이다. 과별로는 전미 랭킹 3위~10위에 드는 유망학과도 많다.

굿멘토스에 따르면 민족사관고 출신의 멘토들이 토플 교육과 현지 영어 적응을 지원하도록 한 것도 GTS전형 프로그램만의 특징이다. 미국 대학 편입 후 현지 적응을 위해 민사고 출신 유학생과 현지 졸업생으로 구성된 멘토가 지원에 나선다.

민사고 교사를 역임한 굿멘토스 고문수 대표는 “GTS전형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재능과 스펙을 넓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한다.

굿멘토스는 GTS전형과 관련해 이달 16일과 30일 오후 2시 두 차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교 졸업생과 국내외 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1년간 국내 학점 이수 후 미국 주립대에 2학년으로 편입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해외대학 진학 정보를 설명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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